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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 스탤론, 칠순에 생애 첫 골든 글로브

입력 : 2016-01-12 10:13:46 수정 : 2016-01-12 14: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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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실베스터 스탤론(70)이 생애 첫 골든 글로브 트로피를 가슴에 안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스탤론은 '록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크리드'(감독 라이언 쿠글러)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그는 '99 홈즈' 마이클 섀넌, '비스츠 오브 노 네이션' 이드리스 엘바, '러브 앤 머시' 폴 다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록키' '람보' 시리즈로 유명한 스탤론은 64세의 나이에 각본, 주연, 주연을 맡은 '익스펜더블' 시리즈(2010~)를 성공으로 이끌며 할리우드에서 노장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유난히 상복은 없었던 그는 1977년 '록키'로 골든 글로브 각본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이후 무려 39년 만에 생애 첫 골든 글로브를 수상하며 그간의 설움을 씻어냈다.

영화 '크리드'


'크리드'는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록키'의 스핀오프로, 이 영화에서도 그는 '록키 발보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 글로브는 매년 2월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이에 스탤론이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도 안을 수 있을지 영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한편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은 '스티브 잡스'에서 열연한 케이트 윈슬렛이 받았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은 '마션' 맷 데이먼이 수상했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룸' 브리 라슨,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은 '조이' 제니퍼 로렌스에게 각각 돌아갔다.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레버넌트',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마션'의 것이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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