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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메이저리그사무국, KBO에 김현수 신분조회 요청

입력 : 2015-12-01 14:59:17 수정 : 2015-12-01 14: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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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7·두산 베어스)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도전을 향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KBO는 1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김현수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김현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행동에 나섰다는 것을 뜻한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KBO리그 선수의 신분을 확인하려면 MLB사무국을 거쳐 KBO에 요청해야 한다.

신분 조회는 MLB 구단이 한국 선수와 계약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미국에 진출하는 데 신분상 걸림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KBO는 MLB사무국에 "김현수 선수는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며, 어느 구단과도 계약 협상이 가능한 신분"이라는 내용을 통보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신분을 획득한 김현수는 두산과의 FA 협상기간에 "해외 진출을 우선 추진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두산은 김현수의 해외 진출 추진에 협조하기로 했다.

김현수는 프리미어 12 결승전이 열린 지난달 21일 "어느 정도 조건이 되면 메이저리그에서 뛰어 보고 싶다"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김현수는 올 시즌 타율 0.326,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했고, 2006년 데뷔 이래 10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8, 142홈런, 771타점 등으로 활약하며 '타격 기계'라는 별명을 얻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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