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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가게 10곳 중 8곳 10년 못 버텨, 6곳이 3년안에 폐업

입력 : 2015-12-01 14:35:51 수정 : 2015-12-01 14: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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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과 미장원, 편의점 등 서울시내 가게 중 10년을 버틴 곳은 10곳 중 2곳에 불과했다.

생계형 창업이 82.6%에 달하지만 지난 10년간 개업한 가게 중 60%가 3년 안에 폐업했다.

1일 서울시는 외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생활밀착형 43개 업종의 지난해 기준 인허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년 생존율이 19.9%에 그쳤다고 밝혔다.

골목상권의 10년 생존율은 18.4%로 상가와 오피스 밀집 지역인 발달상권(21.2%)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평균 영업기간은 골목상권이 8.96년으로 발달상권(8.34년)보다 길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폐업한 업체만 따져보면 골목상권의 영업기간이 2.09년으로 발달상권(2.11년)에 비해 다소 짧았다.

일반 점포의 생존율이 프랜차이즈 점포에 비해 훨씬 낮았다.

골목상권의 일반점포 3년 생존율은 58.4%인데 프랜차이즈 점포는 73.0%에 달했다.

서울시는 영세상공인을 위해 1천8개 골목상권을 분석해 창업위험도와 주변 상권 변화를 알려주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golmok.seoul.go.kr)를 이날부터 시범운영한다.

서울시 자영업자 수는 570만명, 평균 창업비용은 9230만원으로 평균 부채는 1억 2000만원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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