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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둑, 담배꽁초 때문에 5년만에 검거

입력 : 2015-12-01 14:10:53 수정 : 2015-12-01 1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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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에 들어가 책을 훔친 50대 절도범이 담배꽁초에 남긴 유전자 정보(DNA) 때문에 5년만에 붙잡혔다.

충남 금산경찰서는 1일 빈집에 들어가 중고서적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0년 여름 금산군 B(59)씨의 빈집 창문 방충망을 뜯고 방에 들어가 책 1000여권을 훔쳐 화물차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A씨가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를 증거로 확보해놓았다가 유전자정보(DNA)를 이용해 5년 만에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는 이미 다른 범행으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경찰은 "2010년에는 일치하는 DNA가 없었는데, 최근의 범행으로 확보한 A씨 유전자와 담배꽁초 DNA가 같다는 사실을 지난달 말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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