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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현역 20%교체 혁신안 "왜 호남만 물갈이 대상인가"비판

입력 : 2015-12-01 09:42:42 수정 : 2015-12-01 09: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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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특정지역이 아니라 전체(지역으)로 확대돼야 한다. 왜 호남만 물갈이돼야 하나"고 혁신위 혁신안을 비판했다.

광주를 방문중인 안 전 대표는 1일  KBC 광주방송 '모닝와이드'에 나와 "수도권을 포함, 모든 곳에서 공정하고 투명히 평가해서 민심이 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공천을 주는 게 옳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30일 문재인 대표가 "혁신위의 혁신안조차 거부하면서 혁신을 말하는 것은 혁신의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인적쇄신을 거듭 강조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혁신위 안에 따라 진행되는 '현역 의원 20% 교체' 방침에 대해 "공천혁신이 필요하다"면서도 "공천혁신 과정과 평가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야만 참여자(대상자) 동의를 얻을 수 있고 국민 보기에도 합리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당을 추진하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신당 합류를 권고한 데 대해선 "제가 이미 1단계 혁신전대, 2단계 천 의원을 포함한 외부 분들과의 통합을 제안했다"며 "첫 단계만 제대로 수행되고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면 2단계 통합은 자연적으로 대의에 따라 함께 힘을 합치시리라 믿고 있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광주에서 '강철수(강한 안철수)'가 되라는 지지자들의 격려가 있었다"라며 "반드시 이걸(혁신전대를) 해내야만 내년 총선을 무사히 치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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