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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내년 석유 수급 전망 낙관하기 이르다"

입력 : 2015-11-29 13:51:19 수정 : 2016-06-27 15: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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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내년 석유 수급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란 지적이 OPEC 일각에서 나와 오는 4일 소집되는 역내 각료회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고 한 외신이  분석했다.

OPEC의 지난 6월 각료회동 때보다 시장 상황이 더 나빠졌다며, 예로 당시 배럴당 평균 65달러이던 유가가 지금은 45달러대로 더 주저앉았다고 지적했다.

익명의 OPEC 회원국 대표는 외신에 OPEC 석유 수요에 대한 자체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면서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석유 수급이 안정을 회복하기까지 OPEC 분석팀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긴 시간이 필요하리라고 본다"면서 "어쩌면 1년 이상 걸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OPEC가 이번 회동에서 산유 쿼터를 계속 동결하거나 이란과 인도네시아 때문에 어쩌면 상향 조정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최대 승자는 아시아 석유 소비국이라고 전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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