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값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6년 초에는 닭고기 산지 가격이 1000원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12월 육계관측월보는 내년 5월까지 닭고기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2016년 초 닭고기의 산지 가격이 1000원 이하로 떨어진다고 예상했다.
또한 병아리 생산 증가에 따라 12월 도계 마릿수는 8036만 마리로 전년보다 약 7.0% 증가하고 냉동 비축물량도 전년보다 10.2% 증가한 1264만 마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내년 5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 지수는 전년보다 18.5% 상승해 공급과잉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공급 과잉으로 인해 닭고기 산지 가격이 12월은 1kg당 1100~1300원, 내년 1~2월에는 1000원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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