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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해외취업 年 1만명으로 확대

입력 : 2015-11-27 18:38:30 수정 : 2015-11-27 22: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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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맞춤형’ 지원
취업준비 ‘청해진대학’ 운영
‘스펙 쌓기용’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청년 해외인턴 사업이 대폭 줄어든다. 정부는 청년 해외취업을 국가·직종별로 차별화해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2017년부터 연간 해외 청년 취업자는 지금의 갑절 수준인 1만여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청년 해외취업 촉진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청년 취업진출이 유망한 15개국을 선정해 국가·직종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을 겨냥해선 정보기술(IT), 치기공 직종 등을 중심으로 취업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미국 시장은 틈새 유망 직종인 치기공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 저학년 때부터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청해진대학(가칭)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해진대학은 해외취업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대학이나 학과를 가리키는 말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청해진대학 10여 곳을 지정해 청년 200여명이 최장 2년간 직무·기술·어학·문화를 통합한 해외취업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흥국 취업 청년에게 주는 해외취업 성공장려금은 현행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선진국 취업 청년에게 주는 장려금은 현행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낮춘다.

해외인턴 사업 예산은 올해 301억원에서 내년엔 214억원으로 준다.

세종=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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