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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의원 C형 간염 감염자 총 71명, 전날보다 4명 늘어

입력 : 2015-11-27 16:59:16 수정 : 2015-11-27 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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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다나의원 이용자 중 C형간염 양성자가 총 71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수치지만 검사율이 30%가 안 돼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다나의원 이용자 2268명 중 662명이 양천구보건소를 방문해 항체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루 사이에 62명이 늘어난 것이다.

전날 기준으로 48명이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중증 합병증 사례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항체 검사 양성의 의미는 한 번이라도 C형간염 바이러스에 걸린 적이 있어 항체가 생성됐다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 감염됐거나 현재 감염 중인 상태로 급성감염자가 자연치료 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현재 다나의원 K원장은 뇌병변장애 등급 3급, 언어장애 4급으로 장애 2급 판정을 받은 상태다.

K원장은 지난 20일 C형간염 검사에서 항체는 음성이 나왔지만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후 유전자 재검사에서 음성으로 전환돼 급성간염에 걸렸다가 자연치료가 된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결과는 3개월 후 항체검사에서 확인된다

K원장은 2012년 뇌출혈이 발생한 뒤 주사기를 재사용했다고 진술했지만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 반대 진술이 있어 보건당국은 사실여부를 파악 중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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