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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민상대 테러하는 역대 최악의 위선 정권"

입력 : 2015-11-27 09:52:39 수정 : 2015-11-27 09: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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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금 국민이 공권력으로부터 테러를 당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과 함께 현 정권을 역대 최고의 위선 정권으로 규정하고 "그 가면을 벗어야 한다"고 작심 비판했다.

문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박근혜 정권은 먹고살기 힘들다고 절규하는 국민을 IS(이슬람국가)와 같은 테러 세력, 불온 세력으로 연일 매도하고 있지만 지금 테러를 당하고 있는 건 국민"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문 대표는 "국민을 '좌편향', '비정상'으로 몰고 전쟁대상, 폭도로 모는 것이야말로 테러"라며 "무방비 상태의 69세 노인을 물대포로 공격해서 사경에 빠트리는 것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공권력의 테러"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복면금지법 추진에 앞서 국민이 복면을 쓰고 거리로 나설 이유가 없도록 민생을 돌보길 바란다"며 "정부·여당이 복면을 벗겨야 할 굴복 세력은 따로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대선공약은 안 지키고 야당 탓, 국민 탓만 하는 대통령, 경제는 못 살리고 자기 인턴사원만 살린 경제부총리, 독재를 찬양하며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을 자임하는 여당 대표 등 국민은 역대 최고의 위선 정권을 보고 있다. 그 가면을 벗고 민낯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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