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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래빗' 닮으려 허리 16인치로…쏟은 돈은 1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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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1-27 10:46:46 수정 : 2015-11-27 13: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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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 사는 20대 여성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시카 래빗(Jessica Rabbit)’을 닮기 위해 갈비뼈를 제거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픽시 폭스(25)의 신체 사이즈는 ‘38-16-39’다. 예전에는 ‘30-24-34’였지만 연이은 수술로 빚어낸 결과다.

픽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제시카 래빗을 닮으려 수술대에 스스로 올랐다.

픽시는 갈비뼈 6개를 제거한 것을 포함해 가슴, 배 그리고 엉덩이까지 신체 부위에 칼을 대지 않은 곳이 없다. 코와 눈꺼풀도 수술받았다. 그가 지금까지 수술 15회에 쏟아부은 돈은 최소 10만달러(약 1억1500만원) 이상이다.

일명 ‘늑골 절제술’로 불리는 갈비뼈 제거 수술은 끝나기까지 5시간 이상 걸렸다.



픽시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닮기 위해 인간을 벗어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위에서 쏟아지는 시선이 아무렇지 않다. 오히려 “난 다른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다”고 자신한다.

픽시는 “난 담배도 피우지 않으며 술과 마약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내 몸을 중독시킬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성형수술은 나의 열정”이라고 말한 픽시는 “(수술은) 나의 기분을 더 좋게 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픽시의 연이은 수술을 ‘열정’으로 보는 이가 있는 반면, “전혀 부럽지 않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도 있다. 픽시의 과거 사진을 공개한 외신에서는 “오히려 수술 전의 모습이 더 낫다”는 댓글도 달렸다.

한편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도 개미허리를 자랑하는 이가 이따금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과거 카라의 구하라의 허리 사이즈가 19인치로 밝혀진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한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서 걸그룹 AOA 민아의 허리가 17.9인치로 측정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픽시 폭스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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