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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도중 '유대인 죽이자' 발언한 佛코미디언, 징역 2개월

입력 : 2015-11-26 10:51:53 수정 : 2015-11-26 10: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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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 유대적 농담을 즐긴 프랑스 코미디언 디외도네(본명 디외도네 음발라 음발라, 49)에 대해 벨기에 법원은 25일(현지시간) 징역 2개월과 9000 유로(1093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디외도네는 인종주의적 발언과 나치식 경례 등으로 유명세를 탔다.

디외도네는 2012년 벨기에 리에주주 에르스탈시 근방에서 진행한 코미디쇼에서 "기독교인과 무슬림은 힘을 합쳐 유대인을 죽이자"는 말을 남겼다. 

앞서 디외도네는 2009년 프랑스 법원으로부터 '헤이트 스피치' 혐의로 1만 유로(1210만 원) 벌금형에 처하기도 했다.

이에 유럽인권재판소에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제소했지만 이달 초 유럽인권재판소는 "표현의 자유는 반유대적 발언이나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주장까지 보장하지 않는다"며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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