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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공연·사무엘 윤 콘서트

입력 : 2015-11-26 09:04:39 수정 : 2015-11-26 09: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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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는 다음달 3일 오후 7시 30분 ‘오페라산책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산책은 작품 이해를 높일 수 있게 전막 오페라를 주요 곡 위주로 편집해 해설을 곁들이는 공연이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원수 집안 남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계략으로 다른 사람과 결혼한 루치아가 첫날밤 남편을 살해하고 자신도 미쳐버린 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줄거리다.

20분간 콜로라투라의 고난이도 기교가 이어지는 ‘광란의 아리아’를 비롯해 벨칸토 오페라 특유의 아름다운 음악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루치아 역 소프라노 김아름, 바리톤 구본광, 테너 박신해, 베이스 윤성우 등이 출연하며 박명기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총감독이 해설한다.

김범수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김천오페라합창단이 호흡을 맞춘다. 입장료는 1만∼3만원.

같은 달 5일에는 ‘사무엘 윤과 유럽 오페라 스타즈’ 콘서트가 열린다.

바그너 오페라의 성지인 독일 바이로이트 무대에서 동양인 최초로 주역을 차지한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소프라노 서선영, 바리톤 김주택, 테너 노성훈 등과 함께 무대에 선다.

김덕기가 지휘봉을 잡고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1부는 ‘세비야의 이발사’, ‘사랑의 묘약’, ‘파우스트’ 등 여러 오페라 아리아로, 2부는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호이저’, ‘로엔그린’ 등 바그너 오페라 아리아 위주로 꾸민다. 입장료는 1만∼5만원.

두 공연을 함께 예매하는 관객이나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에게는 티켓 가격을 30% 할인해준다.

문의 (053-666-6023).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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