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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중 7명 노후자금 설계 안해"

입력 : 2015-11-25 19:51:06 수정 : 2015-11-25 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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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은퇴硏’ 보고서
‘인생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지만 은퇴 이후 인생에 대해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5일 ‘은퇴 준비 부부의 7가지 실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은퇴와 관련해 부부들이 하기 쉬운 실수들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부 상당수가 은퇴 후 필요한 돈을 계산해보지 않는다. 성인 178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67.4%가 은퇴 후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따져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노후에 가장 많이 늘어나는 지출 항목인 의료비나 장기간병비도 은퇴 후 필요한 돈 계산에 포함해야 한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34%만이 의료비를 별도로 마련한다고 답했다. 자신의 노후준비 자금을 자녀를 지원하는 데 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연구소는 부부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은퇴 후 삶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0~50대 부부의 32%만 은퇴 후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고 답했다.

은퇴 전부터 은퇴 후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눠온 부부는 그러지 않은 부부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돈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상의하지 않거나(5%) 급할 때만 대화를 나누는 경우(35%)가 많았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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