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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비만 증가세…성장기 아이들 먹거리 관리해야"

입력 : 2015-11-19 18:24:17 수정 : 2015-11-19 18: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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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기 마련이다. '한 창 클 때'란 생각에 아이들이 많이 먹어도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아동비만율에 경보음이 울리고 있어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5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5명 중 1명이 비만으로 아동·청소년 비만인구가 2010년 14.6%에서 2014년 20.4%로 증가했고, 아동청소년 비만 진료비는 82.9%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청소년기의 비만은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다만 성장기 아이들은 균형 발달과 성장을 위한 충분한 영양 공급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성인의 다이어트보다 더욱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아동비만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면서 식품업계에서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은 충분히 공급하면서 칼로리는 낮은 식음료들이 주목 받고 있다.

노란 대두를 갈아 만든 두유는 콩 속의 풍부한 영양소는 고루 포함하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잦은 군것질을 하는 아이들이나 식사마다 과식을 하는 아이들이 식전에 미리 먹어두면 폭식을 예방할 수 있다. 정식품 '베지밀 국산콩 두유'는 국산콩을 그대로 갈아넣어 두유 본연의 진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콜레스테롤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전통 두유다. 특히 수확 1년 미만의 국산 햇콩 만을 엄선하여 만든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동호 정식품 홍보팀장은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저열량식 식단보다는 영양소 설계가 균형있게 설계된 저열량식 섭취를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유 한 팩에 과학적인 영양밸런스를 담은 '베지밀 국산콩 두유'로 아이들의 건강하면서 균형잡힌 체중 관리를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상FNF가 지난 8월 출시한 '종가집 누들두부'는 100% 생두부로 만든 면 제품으로, 기존 밀가루 등이 주 성분인 면을 대체해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종가집만의 두부제조공법을 적용, 국내 최초로 생두부를 활용한 두부면을 선보일 수 있었다. 두부를 응고시키고 압착시키는 노하우로 두부의 부드러움은 살리면서 면 형태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다.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가 100% 국내산 채소 분말을 넣고 열과 압력으로 만든 칩(Chip) 스낵 '올가 베지팝', '올가 포테이토팝'을 최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100% 국산 채소와 유기농 곡물 등 안심 원재료로 만들고, 합성첨가물이 들어간 시즈닝은 일절 넣지 않아 온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다이어트식으로 꾸준히 사랑 받는 닭가슴살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자연실록 촉촉한 수비드 닭가슴살'을 지난달 출시했다. 프랑스를 비롯한 서양에서 오래 전부터 활용해 온 수비드 공법을 적용한 이 제품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에서 키운 프리미엄 자연실록 닭가슴살을 진공포장 상태로 저온 가열한 것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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