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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인 '친구 강아지' 보며 눈물…"개가 사람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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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1-09 14:46:00 수정 : 2015-11-09 14: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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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차에 치여 피를 흘리고 쓰러진 친구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킨 강아지가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은 로드킬 당해 죽은 친구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킨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홍콩 시내 한 도로가에서 함께 지내던 친구가 차에 치여 숨지자 같이 다니던 강아지가 곁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현장을 지나가다 죽은 개를 발견한 택시 기사가 인도로 옮겨놓자, 강아지도 뒤를 따라 자리를 옮겨 주변을 계속 맴돌았다.

시민들이 뒤늦게 죽은 친구를 치우기 위해 데려가려 하자 강아지는 참아왔던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은 "얼핏 봤을 때 부부 관계로 보였다"며 "사고로 죽은 개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 가여웠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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