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 폐막…성공적

입력 : 2015-10-26 08:33:12 수정 : 2015-10-26 08:33: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5일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옛 청주 연초제조창 광장에서 ’40일간의 기적 시민의 꿈으로 탄생하다’를 주제로 폐막식을 했다.

이번 공예비엔날레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폐막식은 청주예총·민예총과 내덕동상인회의 감사패 전달, 플라잉퍼포먼스 공연팀 ‘단디’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이승훈 조직위원장(청주시장)과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 기간에 고생한 운영요원 등과 악수, 포옹을 하며 성공적인 폐막을 자축했다.

‘확장과 공존(HANDS+)’을 주제로 펼쳐진 올해 공예비엔날레에는 31만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 행사 때의 입장객 30만여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경기 위축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초래된 초대국가 중국의 불참 선언, 행사 기간에 청주를 비롯한 충북에서 대규모 축제가 한꺼번에 열린 점 등 악재가 적지 않았다.

여기에 논란이 됐던 공무원 동원 입장권 강매를 중단해 오로지 콘텐츠만으로 승부한 것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성공이라는 게 조직위의 자체 분석이다.

조직위는 올해 기획전 ‘잇고 또 더하라; The Making Process’, 알랭 드 보통 특별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CD프로젝트 등의 전시를 선보였다.

특히 2011년부터 3회 연속 공예비엔날레 주행사장 역할을 한 옛 연초제조창은  명실상부한 세계 공예의 허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전시에는 45개국 작가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전시된 작품 수는 7500여  점에 이른다.

차기 공예비엔날레는 2017년 열린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