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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기술도 한류'… 한전, 7600억 수출 상담

입력 : 2015-10-16 19:57:55 수정 : 2015-10-16 19: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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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5)’ 기간 동안 6억7232만달러(7698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한전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비즈니스 미팅 54건이 성사됐다고 16일 밝혔다.

200여개 기업·단체의 전시부스가 운영된 ‘빅스포 2015’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2000여명의 전기·전력 분야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그룹이 참가했다.

한전은 당초 관람인원 2만명을 목표로 했지만, 행사 첫날에만 1만4000여명이 행사장을 찾는 등 3일간 집계된 관람객 수는 3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관람 인원은 국내외에서 한전의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은 전기·에너지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빅스포 2015’는 국내외 참가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이 됐다. 국내외 기업 간 54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고, 총 6억7232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됐다.

한전은 행사기간 중 브라질 국영전력회사 푸르나스(FURNAS), 중국 남방전망, 부탄 전력청 BPC, LS산전 등 국내외 기업들과 총 8건의 전력·에너지 분야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 외에도 외국 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 특별 세션으로 열린 ‘빛가람 에너지밸리’ 설명회에는 국내외 70여개 전력·ICT 기업이 참석해 에너지밸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공감을 표시했다.

한전은 전력·에너지 분야 우수기술을 국내 10개 기업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 대상 중소기업 10곳은 향후 35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 중소기업 2곳에는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특허기술 무상 양도 기술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나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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