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시인은 ‘예술평론’에 ‘너의 장도에’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이후 한국여류문학인회 회장, 한국가톨릭 문우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시단에서 존재감을 넓혔다. 1990년에는 예술 발전에 큰 공적이 있는 경력 30년 이상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인준됐다. 유가족으로는 1남2녀가 있으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02-3410-6902)에 마련됐다. 장례 미사는 14일 오전 9시 청담동성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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