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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원로 시인 홍윤숙씨 별세

입력 : 2015-10-12 21:37:53 수정 : 2015-10-12 21: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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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단의 대모 격으로 불리는 홍윤숙 시인이 12일 오전 10시2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25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시인은 ‘예술평론’에 ‘너의 장도에’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이후 한국여류문학인회 회장, 한국가톨릭 문우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시단에서 존재감을 넓혔다. 1990년에는 예술 발전에 큰 공적이 있는 경력 30년 이상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인준됐다. 유가족으로는 1남2녀가 있으며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02-3410-6902)에 마련됐다. 장례 미사는 14일 오전 9시 청담동성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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