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도움되는 삶 살고 싶어”
가디언은 이날 런던국제영화제에 출품된 ‘히 네임드 미 말랄라(He Named Me Malala)’를 인용해 말랄라가 정치학을 배우기 위해 미·영의 두 명문대 입학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데이비스 구겐하임 감독의 이번 작품은 지난 18개월 동안 영국과 케냐,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에서 보낸 말랄라와 그 가족의 행적을 담고 있다.
말랄라는 지난여름 레바논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열린 18세 생일파티에서 “지금 무엇을 하고 싶느냐”는 구겐하임 감독 질문에 “예전의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수 없음을 잘 알기에 앞으로도 계속해 세상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만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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