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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노벨상 소녀 말랄라, 대학 간다

입력 : 2015-10-12 21:43:15 수정 : 2015-10-12 21: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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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스탠퍼드大 등 고려
“세상에 도움되는 삶 살고 싶어”
세계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18·사진)가 곧 대학에 들어간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 17세 나이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는 현재 탈레반의 테러를 피해 영국에 유학 중이며 고교 졸업반으로 대학서 정치학을 배우기 위해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스탠퍼드대 입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이날 런던국제영화제에 출품된 ‘히 네임드 미 말랄라(He Named Me Malala)’를 인용해 말랄라가 정치학을 배우기 위해 미·영의 두 명문대 입학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데이비스 구겐하임 감독의 이번 작품은 지난 18개월 동안 영국과 케냐,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에서 보낸 말랄라와 그 가족의 행적을 담고 있다.

말랄라는 지난여름 레바논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열린 18세 생일파티에서 “지금 무엇을 하고 싶느냐”는 구겐하임 감독 질문에 “예전의 평범한 생활로 돌아갈 수 없음을 잘 알기에 앞으로도 계속해 세상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만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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