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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승부만큼 치열한 넥센-두산의 날선 공방

입력 : 2015-10-12 10:09:59 수정 : 2015-10-12 10: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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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에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KBS2 중계 화면 캡처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 승부만큼 치열한 넥센-두산의 날선 공방

오재원 서건창 신경전에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과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은 8회초 약간의 언쟁을 벌였다.

서건창이 희생번트를 대고 1루를 향해 달리는 과정에서, 백업 수비를 들어온 2루수 오재원이 양발로 베이스를 막아 자칫하면 두 사람은 충돌할 뻔 했다.

이에 서건창은 오재원이 과한 수비를 했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오재원 역시 이에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분위기는 과열됐다.

결국 양 팀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대치했고 치열한 승부만큼이나 두 팀의 신경전은 뜨거웠다.

서건창은 시즌 초에도 1루에서 오재원과 같은 팀 동료 고영민에게 다리를 걸려 넘어지며 큰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두산에서 우리 선수들을 계속 자극한다”며 “야구를 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라고 불만을 나타낼 정도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넥센을 3-2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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