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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꿀팁] 대인관계에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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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0-12 09:32:13 수정 : 2015-10-12 09: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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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대인관계에 대해 어려워하기 마련이다. 퇴사 사유 1위가 대인관계일 정도로 많은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낀다. 직장인에게는 그야말로 풀리지 않는 매듭 같은 문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직장 내 대인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

입사 1년 후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한 P양은 입사일이 비슷하고 나이가 비슷한 동료 두 명과 어울리게 됐다. 관심사나 취향이 비슷하지는 않았지만 점식식사와 퇴근을 함께 하며 공동의 관심사를 찾도록 노력했고, 평소에 관심 없었던 야구까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P양은 D야구팀의 팬이 됐다.

P양이 입사 후 3개월이 지날 때쯤 두 명의 직원이 입사를 했고, P양은 그들과 관심사가 맞았다. 좋아하는 연기자가 같았고, 무엇보다 음주에 대한 취향이 비슷했기에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됐다.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P양은 이전에 가깝게 지냈던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

얼마 후 P양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입사 초기 P양과 가까웠던 두 명의 동료 직원과 새롭게 가까워진 동료 직원이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두 동료 집단 사이에서는 묘한 갈등이 생기게 됐다. 두 동료 집단과 모두 친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던 P양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됐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P양과 같은 상황을 겪었거나 비슷한 상황을 겪는 것을 지켜봤을 것이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버려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능력 인정받아서 입사했고, 내가 하고 싶은 데로 하는데 뭐가 어때?' 라는 식으로 생각해 보자. 남의 기준에 의해서 내 삶을 사는 것이 아닌 나의 기준에 의한 삶을 살아보자.

결국 내가 만족해야 남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 것이다. 두 집단 사이에서 눈치를 보다가는 결국 두 집단 모두에서 배척당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럴 때는 마음에 가는 쪽을 선택하고 갈등이 생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 근성이 필요하다.

대인관계에서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방법은 없고 남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정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 정을 줄일 필요는 없고 이성을 더 키워간다면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 될 수 있다.

< 인크루트 취업학교 송미령 컨설턴트 >

<남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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