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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클 만세…휴스턴, 캔자스시티에 ALDS 2승1패

입력 : 2015-10-12 09:03:36 수정 : 2015-10-12 09: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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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로 가을을 맞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또 한 번 팀의 에이스 덕분에 웃었다.

휴스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 홈 경기에서 댈러스 카이클의 7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5전 3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 1패가 된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에 1승만 남겨뒀다.

뉴욕 양키스와 7일 치렀던 단판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사흘 휴식 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위력투로 승리를 따냈던 카이클이 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 2회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줘 다소 불안하게 출발하는 듯했던 카이클은 후속타를 일절 허용하지 않았다.

3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카이클은 4회 첫 타자 로렌조 케인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올해 포스트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4회 2사 1, 3루, 5회 1사 1, 2루, 6회 1사 2루, 7회 2사 3루 등 위기가 계속 나오기는 했지만 카이클은 그때마다 흔들리지 않고 캔자스시티 타선을 요리했다.

7이닝을 던진 카이클은 안타 5개와 사4구 3개를 내주면서도 삼진 7개를 솎아내 실점은 홈런으로 내준 1점으로 묶었다.

4회까지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손 볼케스에게 묶여 점수를 못 내던 휴스턴 타선도 에이스의 역투에 보답했다.

5회말 루이스 발부에나의 볼넷, 크리스 카터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9번 타자 포수 제이슨 카스트로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6회 2사 1, 3루에서 카를로스 고메스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고, 7회엔 카터가 첫 타자로 나와 달아나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캔자스시티는 9회초 루크 그레거슨을 상대로 선두 타자 알렉스 고든이 솔로포, 1사 후 알시데스 에스코바르가 좌중간 안타를 쳐 역전을 꿈꿨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휴스턴과 캔자스시티의 ALDS 4차전은 13일 같은 곳에서 치러진다.

휴스턴은 정규시즌 6승 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랜스 매컬러스, 캔자스시티는 13승 8패에 4.08을 찍었고 ALDS 1차전 패전투수이기도 한 요르다노 벤투라를 4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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