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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朴대통령 방미 환영”

입력 : 2015-10-09 19:58:26 수정 : 2015-10-09 23: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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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축하’ 결의안 채택
“한국 통일·안보 정책 기조 지지”
미국 상원이 다음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환영하고, 한·미 동맹 심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상원은 8일(현지시간)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인 코리 가드너 의원(공화)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환영과 한·미 동맹 축하’의 제목으로 발의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혈맹인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국 정부의 통일·안보 정책기조를 지지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결의안은 “한·미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포괄적 동맹으로서 역동적 파트너십과 개인적인 우정을 공유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은 아시아 지역 안정의 린치핀(linchpin·핵심축)으로서, 양국 협력은 안보·외교·경제·에너지·문화적 측면을 포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 동맹은 한국전에서 함께 싸운 양국 국민의 희생으로 맺어진 혈맹”이라며 “한국은 베트남전 등 세계에서 미국과 함께해왔으며, 2012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미국의 제6대 무역 파트너가 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방위비 분담 협정을 성공적으로 타결했다”고 강조했다.

재미 한인들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결의안은 “한·미 양국은 인적교류 확대로 깊은 문화적·개인적 유대를 증진해 나가고 있으며, 재미 한인들은 미국의 안보와 번영, 다양성에서 소중한 기여를 해왔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결의안은 “지난해 3월28일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 내용에 주목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협력을 증진하고자 하는 노력을 평가한다”며 “미국 정부는 지난 8월과 9월 북한의 도발에 따라 비무장지대(DMZ)에서 고조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리더십과 한·미 동맹의 중대한 역할을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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