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첫 재판이 열리는 가운데 과거 장근석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09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장근석은 한 대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용의자 피어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근석은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져 피드백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로웠다"며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질 수 있는 사건에 경각심을 심어 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장근석은 "최근 용의자의 기소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묘했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화두를 던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아더 존 패터슨은 1997년 4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 푸드점에서 대학생 조중필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8일 오전 10시 반에 형사합의27부 심리로 패터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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