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여고생이 아파 입원하자 병원으로 찾아가 "일하러 가야한다"며 협박까지 했다.
6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정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7월 충남 당진에서 가출한 A(18)양에게 한 달여간 하루 세 차례씩 13만원에 성매매를 알선, 매번 6만원씩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지난 7월말 A양이 집으로 돌아간 뒤 연락이 없자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께 고등학생 강모(17)군과 함께 A양이 입원해 있던 수원의 한 병원을 찾아가 "성매매를 다시 하러 가자"며 협박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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