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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말하며 걸어 다니는 로봇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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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0-06 15:40:58 수정 : 2015-10-07 11: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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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휴대폰 `로보혼`
일본의 한 기업이 일본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휴대폰 ’로보혼’을 6일 발표했다.

재미있는 외형만큼이나 독특한 기능을 자랑하는 이 휴대폰은 걸어 다니며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대화기능과 음성인식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에 사용자는 로봇에게 음성 명령을 내려 메일과 메시지 확인을 할 수 있고 사진·동영상 촬영, 음성 메모를 할 수 있다.

또 머리에 달린 빔프로젝터로 영상을 투영해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고 노래의 리듬을 감지해 춤추는 기능이 있다.

로보혼을 개발한 다카하시 도모타카 도쿄대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특임 준교수는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기능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네모난 상자(스마트폰)에 말하는데 거부감이 있고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가 적다“며 "사람과 친근한 모습의 로보트는 이런 차이를 줄일 것"이라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기업 측은 "진화하는 휴머노이드 프로젝트의 상징적인 존재"라며 "우리가(기업이) 지금까지 개발한 음성·대화 엔진과 '마음 엔진(공감하고 소통하는 기능)' 인공지능 등 모든 기술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통화하는 모습.
빔프로젝터로 영상을 투영해 이미지를 표시한다.
걸어 다니며 사진·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리듬을 감지해 춤추는 로보혼.
뒤에 달린 스크린에서 메시지, 메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음성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다.
로보혼는 2016년 상반기 일본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영상은 네이버 등 포털에서 'RoBoHoN' 검색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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