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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4년간 여성 행세한 남자, 경찰도 여성인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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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0-05 13:26:01 수정 : 2015-10-06 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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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오른쪽 실물)
4년간 여성 행세를 한 남성이 마약을 투여하다 경찰에 체포돼 신분이 공개됐다.

최근 중국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어렸을 때부터 여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남성 A(21)는 17세부터 여장을 하고 가라오케(노래방)에서 일했다.

그는 ‘짙은 화장과 애교, 높은 톤의 목소리’로 남자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일부 남성들은 A와 대화하기 위해 하루가 멀다고 매일 그를 찾아왔다.

놀라운 사실은 A는 성전환이나 약물투여 등이 아닌 화장만으로 무려 4년간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여 왔고 경찰도 신원확인 전까지 그를 여성으로 알았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9월 말 호텔에서 손님과 마약을 투여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대변인은 ”그는 어렸을 때부터 여자가 되고 싶어 여성의 목소리를 흉내 내고 화장법을 익히는 등 지난 4년간 여성으로 살았다“며 ”경찰도 그를 여성으로 착각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민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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