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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털려고 범행, 총기 탈취한 홍씨 '치밀한 사전계획, 인터넷으로 범행장소 물색'

입력 : 2015-10-04 15:55:10 수정 : 2015-10-04 15: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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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털려고 범행, 총기 탈취한 홍씨 `치밀한 사전계획, 인터넷으로 범행장소 물색`
우체국 털려고 범행, 총기 탈취한 홍씨 '치밀한 사전계획, 인터넷으로 범행장소 물색' 

3일 오전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권총과 실탄을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힌 29살 홍 모 씨의 범행 동기가 드러났다.

부산진경찰서는 4일 이뤄진 브리핑에서, 홍 씨가 식당 창업에 3천만 원이 필요하자 우체국을 털려고 권총과 실탄을 탈취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달 말 해운대 시장에서 주방용 칼을 훔쳤으며 인터넷 검색으로 범행 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씨는 지난 1일에도 실내사격장을 찾아갔지만 남자 직원들이 있어 범행을 포기, 이틀 뒤 다시 찾아가 여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45구경 권총과 실탄 19발을 탈취해 달아났다.

홍 씨는 사격장 옆 건물에서 다른 옷으로 갈아 입은 뒤, 택시를 타고 기장군 쪽으로 이동하다가 범행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우체국 털려고 범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우체국 털려고 범행, 아이고 세상에" "우체국 털려고 범행, 더 큰 일 날 뻔 했네요 못 잡았으면" "우체국 털려고 범행,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우체국 털려고 범행, 정신 차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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