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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 北 지뢰도발 당시 골프장 출입

입력 : 2015-10-04 14:51:07 수정 : 2015-10-04 16: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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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가 비무장지대(DMZ) 폭발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 지난 8월9일 군 골프장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국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군 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는 제2작전사령관 재직 중이던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간 14회에 걸쳐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

특히 지난 8월 북한 포격도발의 시발점이 되었던 DMZ 목함지뢰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 8월 9일에도 제2작전사령부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당시 이 의장 후보자는 육군 제2작전사령관이었다.

김 의원은 “육군 제2작전사령관 재직 중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했다고 주장하는 분이 지뢰도발이 북한소행으로 알려진 당일 골프를 쳤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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