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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얼라이언스, 23개 스타트업 참여…'계속 증가'

입력 : 2015-09-21 14:57:10 수정 : 2015-09-21 14: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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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결제·블록체인·크라우드펀딩·보안·자산관리 등 다양해
핀테크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한국핀테크포럼 소속 23개 스타트업 로고. 사진=핀테크 얼라이언스
룩셈부르크에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핀테크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핀테크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최초 한국핀테크포럼 회원사 중 21개가 의기투합해 인터넷전문은행 해외진출을 추진 중인 가운데 빌리 등 2개사가 지난주에 합류해 총 23개 업체가 참여하게 됐다.

또 다른 2개 스타트업 역시 핀테크 얼라이언스 합류를 타진하고 있고, 몇몇 스타트업들 역시 참여를 검토 중으로 핀테크 얼라이언스 참여 회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 얼라이언스 관계자는 "핀테크 얼라이언스는 경쟁력 있는 핀테크 기술을 가진 핀테크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컨소시엄"이라며 "자본금 등의 제한이 전혀 없고, 참여를 원하는 기업의 기술력만 본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참여를 확정한 핀테크기업은 더치트, 디비카드, 디지털시너지, 라이프가이드, 레이니스트, 브릴리언츠, 빌리, 씨앤브릿지, 씨케이온, 씽크풀, 어니스트펀드, AT솔루션즈, 에잇바이트, 유캔스타트, 이리언스, 인터페이, 자야개발, KTB솔루션, 코리커머스, 클라우드월렛, 팸노트, 페이게이트, 한국NFC(가나다순) 등 23개다.

이들 기업은 간편결제·송금 등 지급결제, 크라우드펀딩, 블록체인, 금융보안, 금융데이터분석 및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핀테크 얼라이언스는 참가하는 핀테크기업들의 서비스와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해외 설립을 추진한다.

핀테크 얼라이언스 관계자는 "지난 10일 첫 번째 핀테크 얼라이언스 모임을 가졌고, 이번 주 중으로 기술 시연과 논의 등을 위한 두 번째 모임을 가질 것"이라며 "서로의 기술을 이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핀테크 얼라이언스 발족과 많은 스타트업들의 참여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글로벌 전자 지갑 'O2 월렛' 사례를 확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소영 한국핀테크포럼 의장은 "씨앤브릿지, 클라우드월렛, 팸노트, 페이게이트가 함께 구현한 O2 월렛이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것처럼 경쟁력 있는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기술이 하나로 모이면 해외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도 가능할 것"이라며 "탄탄한 기술로 룩셈부르크 등 해외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핀테크 얼라이언스는 룩셈부르크에서 뱅크(bank) 라이센스를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늦어도 내년 초까지 준비해 라이센스를 신청할 계획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룩셈부르크 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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