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한국회장 유경석)은 12일 서울 잠실 SK핸드볼경기장(구 서울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사랑나눔 연합예배’를 봉헌했다.
이날 행사는 문선명 총재 성화 3주년을 맞아 문 총재의 평화 사상과 이웃사랑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열렸으며, 수도권 지역 신도 8000여 명이 참석했다.
12일 서울 잠실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사랑나눔 연합예배’ 한 장면. |
유 회장은 ‘하늘의 그리움’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문선명 총재는 종교·이념·국가·인종 등 수많은 장벽을 넘어 세상 가장 구석진 곳,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사랑을 실천했고, 지구촌 평화 구현에 일생을 바쳤다”며 “추모 3주기를 맞은 올해는 문 총재께서 평생 실천해온 용서와 사랑, 하나 됨의 정신을 사회적 차원에서 함께 기리고, 나누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심정문학회 고종원·고종우 식구대표 헌시낭송, 유경석 회장 설교, 연합합창단 찬양 모습. |
가정연합은 문 총재 추모 3주기(8월31일)를 맞아 ‘평화로 세상을 연결하자’라는 주제 아래 자전거로 세계 120개국을 횡단하는 ‘피스로드 2015 세계대장정’을 비롯해 ‘제1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국제학술대회’, ‘꿈씨 음악회’, ‘평화콘서트’, ‘DMZ 평화걷기 대회’, ‘가상통일발표대회’ 등 2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며 지구촌 평화 구현의 큰 걸음을 내딛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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