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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운동장 일대’ 개발 청사진 나왔다

입력 : 2015-09-05 03:39:22 수정 : 2015-09-05 03: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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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교류복합지구 공모
우수작 3편 등 총 8작품 선정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국제공모 수상작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 수상작으로 ▲‘잠실 루덴스 파크(Jamsil Ludens Park·건원·조감도)’ ▲‘어 사우전드 시티 플라토스(A Thousand City Plateaus·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외 1)’ ▲‘싱크로니시티(Synchroni City·우규성 외 4·미국)’ 우수작 3작품 등 총 8작품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제공모는 코엑스∼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공간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한강, 탄천 포함 약 94만8000㎡)를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5∼8월 진행돼 23개국의 98작품(국내 44, 해외 54)이 접수됐다.

시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3개의 작품에 대해 “각각 독창적이고 명확한 개념을 제시했으며, 기능적 연계성·형태적 통합성·경제적 실현성 등 여러 측면에서 완결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어 사우전드 시티 플라토스’는 올림픽대로를 지하화하는 대신에 대형 플랫폼으로 부지의 높이 차이를 활용해 지하화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제안했다. ‘잠실 루덴스 파크’는 탄천으로 분리돼 있는 코엑스 지역과 잠실종합운동장을 모노레일로 연결하고 부지 내 전시·컨벤션시설, 지하철 환승센터, 각종 체육시설을 한강까지 연계하는 등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이 돋보였다. ‘싱크로니시티’는 구 한전부지, 탄천과 연계된 도시적 성격의 길이 주경기장을 감싸며 한강으로 연결돼 잠실종합운동장을 새로운 도시적 맥락의 공간으로 바꾸는 극적인 변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작에는 ▲‘e[X] Sports City’ ▲‘JAMS[H]ILLS’ ▲‘POLYCULTURE’ ▲‘Seoul Culti-polis’ ▲‘Seoul EGG’ 5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작품 설명회와 함께 열린다. 우수작은 1억원, 가작은 3000만원의 상금을 받고 향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 리모델링 설계공모 시 지명초청된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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