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춘천시에 따르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심의를 벌여 당선작으로 이 회사 응모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6개 회사가 응모했다.
조현길 심사위원장은 ▲시청사 기능성과 디자인 타당성▲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옥외공간 구성▲주변 조경 디자인 타당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이 제시한 신축 규모는 본청은 지하2층, 지상8층, 시의회는 지하1층, 지상3층, 전체 연면적은 3만9500여㎡이다.
실외 광장은 축제, 전시공연, 만남 등 시민 여가와 문화활동이 이뤄지는 호반광장을 중심으로 어울림, 녹지 공간을 배치했다.
1위 당선 회사에는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이번 공모는 신축 청사 규모와 형태, 공간 배치에 대한 큰 틀의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실시설계를 통해 확정된다고 밝혔다. 신축 청사는 현 부지에 내년 3월 착공, 2018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공사비는 800억원이다.
춘천=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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