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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상하이 동포들과 오찬…'알리바바' 인턴도 만나

입력 : 2015-09-04 14:41:46 수정 : 2015-09-04 14: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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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4일 중국 상하이에서 동포들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또 과거 마윈(馬云) 회장과 가졌던 만남을 계기로 성사된 '알리바바' 인턴교육과 관련, 인턴 1기생 대표 등과도 만남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 참석에 이어 두 번째 일정으로 상하이 인근 지역 동포 260여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상하이 동포사회가 자발적으로 봉사단체를 만든 점 등을 높게 평가하고 한·중 양국이 더욱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도록 동포들이 지속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상하이와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등 화둥지역의 동포 수는 약 13만3000명으로 추정되며 대기업 주재원과 협력업체 주재원, 중소 규모의 자영업자 등 다양한 교민들이 진출해있다. 또 상하이에는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방영된 이후 요식업 관련 자영업자가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 최대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인턴 1기생 대표인 이은혜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알리바바의 한국 청년 인턴교육은 지난해 8월 마윈 회장이 방한했을 때 박 대통령이 요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당시 마 회장은 한국의 중소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 청년 100명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는 지난 7월 인턴 1기생을 선발해 이달까지 일정으로 교육 중이다. 박 대통령은 이씨가 한국 청년의 저력을 보여주고 후배들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간담회에는 중국인으로서 독립운동에 기여한 추푸청(褚輔成)씨의 손자 및 광복군으로 독립을 위해 공을 세운 김우전 한국광복군 동지회장,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한국어를 보급하고 있는 조성혜 허페이대학 한국어과 교수를 비롯해 황윤언 효성 중국법인 대표, 이혜순 상하이한국학교 교장, 박상윤 상하이상윤무역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등이 개최한 한·중 청년 자전거대장정을 다녀온 황인범 대장과 대원들도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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