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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 '강남3구' 쏠림현상 더 심해져

입력 : 2015-09-04 09:43:31 수정 : 2015-09-04 0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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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 중 '서울 강남3구 쏠림'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정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학년도 시도별·서울 지역 자치구별 신입생 현황(최초등록기준·검정고시 및 외국소재 고교 출신 제외)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고교 출신 신입생이 전체 3261명의 63.3%인 2064명에 달했다.

지난해 61%(3304명 중 2014명)에 비해 2.2% 오른 수치다.

그 중  서울 소재 고교 출신 신입생은 1306명으로 전체의 40%에 달해 역시 지난해 38.4%(1270명)에 비해 1.6% 늘어났다.

그 뒤를 경기(620명), 부산(157명)이 이었다.

서울 지역에서도 '강남 3구'로 불리는 강남구·서초구·송파구 소재 고교 출신 신입생은 432명으로 서울 소재 고교 출신 신입생의 33%를 차지해 지난해 28.7%보다 많았다.

정시전형에서 '강남 3구' 편중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올해 정시로 입학한 신입생 412명 가운데 52.2%인 215명이 '강남 3구' 소재 고교 출신이었다.

서울 시내 자치구 가운데 1위는 강남구로 239명으로 서울 소재 고교 출신 신입생의 18.3%에 해당하는 수치다. 역시 지난해(16.7%)보다도 많아졌다.

강남구에 이어 종로구(184명), 광진구(122명), 서초구(117명), 송파구(76명), 은평구(74명), 강서구(62명), 강동구(60명) 순이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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