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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은 호텔비 지출한 여행지는 '괌'

입력 : 2015-09-02 10:45:18 수정 : 2015-09-02 10: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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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은 호텔비를 지출하는 국가는 '괌'(미국 자치령)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이 최근 발표한 호텔 가격 지수(Hotel Price Index™, HPI™)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들은 2015년 상반기 괌에서 1박당 평균가 22만5723원으로 가장 많은 객실료를 지출했다.

△ 한국인 여행객이 2015년 상반기에 지불한 1박당 평균 객실료 상위 10대 국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1만34원에서 7%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스위스(21만802원), UK(20만628원), 마카오(19만8202원)와 미국(19만6233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HPI는 전 세계 주요 지역의 호텔 가격을 조사하는 정기 보고서로, 실제 숙박에 지출한 비용의 추세를 추적하며 비용 변화를 가져온 요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전 세계 호텔스닷컴 웹사이트에서 이뤄진 수십만 개의 호텔에 대한 예약 건수를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북미, 카리브해 및 중남미 지역 등 세 지역의 호텔 가격이 2008~2009년 경제 위기 이전 수준을 따라잡은 가운데, 전반적인 전 세계 상승치는 2015년 상반기 전년 대비 1%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객 수 증가, 특정 지역에서의 소비자 지출 증가, 그리고 심화된 환율 변동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 한국인 여행객이 2015년 상반기에 지불한 1박당 평균 객실료 상위 10대 도시

△ 한국인 여행객이 2015년 상반기 가장 자주 찾은 상위 10대 여행지

한국인 여행객들이 2015년 상반기 1박당 가장 많은 객실료를 지불한 도시는 멕시코 칸쿤(32만5112원), 태국 코사무이(28만7981원), 하와이 호놀루루(27만7411원), 미국의 뉴욕(26만2031원)과 보스톤(23만6491원) 순이었다.

또한 한국인 여행객들이 자주 찾은 상위 10개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 홍콩, 도쿄, 파리, 방콕, 타이페이, 로마, 싱가포르, 타무닝 및 후쿠오카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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