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실제 문 의원의 청탁을 받고 그의 처남을 취업시켰는지, 문 의원의 처남이 실제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보수를 지급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04년 조 회장은 고교 선배인 문 의원의 부탁으로 문 의원의 처남을 미국계 회사인 브리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에 컨설턴트로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컨테이너 수리업체로 문 의원의 처남은 이곳에서 근무를 하지 않았지만 2012년까지 74만7000달러(약 8억원)의 급여를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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