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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이번엔 달라진 모습 보일까

입력 : 2015-09-01 20:52:32 수정 : 2015-09-01 1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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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코리아컵 국제볼링 출전
한·미·일 정상급 프로볼러 총출동
‘리듬체조 원조 요정’에서 최근 ‘볼링 여신’으로 돌아온 신수지(25·사진)가 프로 볼링 대회에 출격한다.

신수지는 2일 안양 호계볼링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 신수지는 지난 3월 프로볼러로 데뷔전을 치렀다. 총점 1397점(평균 174.625점)으로 79명 중 72위에 그쳐 성적은 저조했다.

이후 꾸준히 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끌어올리겠다고 했지만 연예 활동과 병행하는 그가 매번 나서기는 쉽지 않았다. 데뷔전 이후 한차례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프로볼러의 벽은 높았다. 지난 7월 구미에서 열린 새마을컵 프로볼링 경북투어에 참가한 신수지는 63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일정에 맞춰 오랜만에 대회를 나갔지만 손가락 부상을 입어 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 신수지는 “일정을 마치고 매번 볼링장을 찾아 연습한다”면서 “아직 볼링은 시작 단계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미·일 프로볼링 삼국지’라고 별명이 붙을 만큼 걸출한 프로볼러들이 출전한다. 아마추어와 한국 여자 프로볼러까지 포함해 총 240명이 총 상금 1억1000만원, 우승 상금 3000만원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대회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한국 프로볼링 최다승(12승)을 기록 중인 정태화(48)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정승주(31), 시즌 랭킹 1위 김영관(36) 등이 정상을 노린다. 일본에선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가와조에 쇼타(26), 지난해 최연소(16세)로 프로에 데뷔했던 다카부치 조지(17)가 우승에 도전한다. 볼링월드오픈 우승자인 양손 볼러 오스쿠 팔레르마(32·핀란드), 프로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크리스 반즈(45·미국), 지난달 일본 볼링월드오픈 공동 3위에 오른 도미니크 바렛(30·영국) 등도 참가한다.

최형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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