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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甲"이라며 공무원에게 침뺕고 욕설한 50대, 결국 구속

입력 : 2015-09-01 16:38:17 수정 : 2015-09-01 16: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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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갑'이라며 공무원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50대가 구속됐다.

1일 전남 장성경찰서는 김모(55)씨를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5월 8일 오전 10시쯤 전남 장성읍사무소에서 여성 공무원 A씨에게 '민원처리가 늦다'며 욕을 하고 얼굴에 침을 뱉는 등 2010년부터 최근까지 군청과 읍사무소, 농협 등에서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다.

또 이장 선거를 도와주지 않았다며 마을 노인 3명을 상대로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금융기관 직원이나 공무원들을 상대로 자신이 '갑'이라며 이런 저런 소동을 벌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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