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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49.2%로 올들어 최고치, 내수리 45.1%-새정치 23.8%

입력 : 2015-08-31 13:00:40 수정 : 2015-08-31 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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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에 힘입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4~28일 실시해 발표한 8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8.2%포인트 상승한 49.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4주차(49.9%)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8.8%포인트 하락한 45.4%였다.

국정수행 긍정이 부정보다 높은 것도 지난해 12월 1주차(긍정 46.3%, 부정 45.8%)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9월 초 중국 전승절 참석, 9월 말 추석 이산가족상봉 등 가까운 시일 내에 예정된 한·중 외교와 남북 관계증진 등으로 대통령 지지율은 단기적으로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정당별 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이 2.7%포인트 오른 45.1%로 지난해 9월 2주차(45.8%) 이후 1년여 만에 45%대를 회복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4%포인트 내린 23.8%, 정의당은 0.1%포인트 오른 4.5%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9%포인트 오른 24.7%로 자신의 최고 지지율(8월 1주차 24.2%)을 경신하며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정치 문재인 대표가 각각 1.4%포인트, 0.9%포인트 떨어진 15.9%, 13.5%로 2~3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새정치 안철수 전 대표(7.7%), 김문수 전 경기지사(5.3%), 오세훈 전 서울시장(5.1%), 안희정 충남지사(3.8%),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3.6%),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3.2%), 홍준표 경남지사(3.1%)가 4~10위에 자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 유·무선 전화 각 50%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2%, 자동응답 방식은 4.9%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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