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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나라가 일제에 국권을 상실한 치욕적인 날"

입력 : 2015-08-29 10:59:33 수정 : 2015-08-29 18: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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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9일 경술국치 105년을 맞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날 서경덕 교수 측에 따르면 ‘한국사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과 관련한 지식을 정리한 디지털 이미지를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널리 퍼뜨리는 방식이다.

첫 번째 주제는 ‘경술국치’다. 경복궁 근정전에 꽂힌 일장기의 모습을 배경으로 ‘1910년 8월29일,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국권을 일제에 상실한 치욕의 날을 기억하자’라는 설명이 들어가 있다.

서 교수는 “광복절 및 삼일절 등 국가적인 큰 기념일은 네티즌들이 잘 알지만 경술국치일 같은 역사적으로 잊지 말아야 할 날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캠페인 시작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일본의 역사왜곡만 질타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한국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접근방식을 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자비로 제작한 광고까지 집행,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사 지식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 중이다.

서 교수는 “이번 한국사 지식 캠페인 1탄을 시작으로 향후 제작될 디지털 이미지를 엮어 ‘한국사 아트북’을 만들 계획”이라며 “중국어 및 일본어로도 번역하여 올바른 동북아 역사를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작년부터 시작한 ‘독도 지식 캠페인’의 디지털 이미지를 모아 유아용 도서를 준비 중이며, 어렸을 때부터 독도를 ‘문화 컨텐츠’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용 프로그램도 현재 개발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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