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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한미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오늘 출국

입력 : 2015-08-29 14:21:33 수정 : 2015-08-29 14: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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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회의 계기 회담…한반도 정세협의·10월 정상회담 조율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 정부 주최 '북극 외교장관회의(GLACIER)'와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윤 장관은 미국 알래스카주(州) 앵커리지에서 30∼31일 진행되는 북극 외교장관회의 기간에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과 올해 세 번째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다.

북한의 포격 도발과 '8.25 남북 합의' 이후 한미 외교장관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윤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과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 및 대북정책 방향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양 장관은 최근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남북관계의 변화 가능성 속에서 북한·북핵 문제에 양국이 대응·공조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에서는 오는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과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 및 내용에 대한 사전 조율도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양 장관은 하반기 동북아 주요국 정상들 간에 연쇄 접촉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순환적으로 동북아 정세를 풀어나가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맥락에서 윤 장관은 박 대통령의 다음 달 3일 중국 항일 전승기념 행사 참석에 대해 미측에 직접 설명하고,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정책 조율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말 있을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미측의 설명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윤 장관은 북극 외교장관회의 일정으로 30일 케리 장관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뒤 31일 공식회의 첫 세션(기후변화에 있어서 북극의 고유한 역할)에서 선도발언을 할 예정이다.

앵커리지 방문에 앞서 29일에는 워싱턴주 시애틀에 들러 미국 지역 총영사회의에 참석하고, 31일 귀로에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미군 태평양사령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찬 협의를 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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