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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시장 요동… 美 금리인상 12월로 미루나

입력 : 2015-08-28 19:36:36 수정 : 2015-08-28 22: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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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위기로 세계 금융시장 요동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9월에서 12월로 미뤄질 조짐이다. 중국발 악재에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12월 인상 가능성에 불을 지핀 것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장이다. 그는 지난 26일 “내 관점에서 볼 때 9월 회동에서 통화정책 정상화를 결정하는 것은 몇주 전보다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해 9월 금리인상의 타당성을 공식 부인했다. 중국의 증시 폭락과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이 쇼크에 빠지면서 블룸버그가 금융시장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9월에 미국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28%로, 지난 7일 설문(54%) 때보다 훨씬 낮아졌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경제 기초여건(펀더멘털)이 취약한 신흥국의 통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국제금융협회(IIF)는 8월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총 87억달러의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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