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한미 軍, 사상 최대 규모 통합화력훈련 실시

입력 : 2015-08-28 14:42:53 수정 : 2015-08-28 14:46:2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훈련을 위해 집결한 K-1 전차(자료사진)

한미 양국군은 28일 광복 70년 기념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실시해 확고한 방위태세를 널리 알렸다.

이번 훈련은 이날 오후 2시30분 경기도 포천시의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됐다. 지난 12·18·24일에 펼쳐진 것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린 훈련이다.

통합화력 격멸훈련이란 한·미 연합 및 육·해·공군의 합동작전 능력을 선보이는 훈련이다.  1977년 박정희 대통령 주관으로 처음 실시된 뒤 올해로 8번째다.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47개 부대 3000여명의 장병들이 참가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응징·격멸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K-2 전차, K-21 장갑차, 수리온 헬기, FA-50 경공격기, 다련장로켓(MLRS) 등 우리 군의 최신무기와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팔라딘, 아파치 헬기, A-10 폭격기 등 한·미 주요전력들도 총출동했다.

이날 훈련에는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각군 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는 물론 일반 국민과 학생 등 3000명이 참가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훈련장을 찾아 군 관계자와 장병들을 격려했다. 과거 박정희·전두환·노태우·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이 5차례 훈련장을 찾았고, 나머지 2차례는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한 바 있다.

북한의 포격도발로 최전방 전선에 조성된 일촉즉발의 긴장감 때 전역을 연기한 장병 85명도 이날 훈련장을 참관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육군회관에서 열린 전역 연기장병 격려행사에 참석했다가 훈련장을 찾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DMZ 지뢰도발 사건과 같은 도발행위를 비롯,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 연합 및 육·해·공 합동전력으로 즉각 대응이 가능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