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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UFG 훈련 종료, 남북 군사적 대치 완화 주목

입력 : 2015-08-28 09:47:04 수정 : 2015-08-28 09: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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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북무력시위비행에 나선 한미 공군 전투기.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28일 끝났다.

군 관계자는 이날 “UFG 연습이 오늘 예정대로 끝난다. 군사훈련 프로그램은 어제 끝났고 오늘은 평가회의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2일 동안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우리 군 5만여명과 미군 3만여명이 참가해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됐다.

UFG 연습은 한반도 안보와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연습이다. 정보체계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UFG 연습은 북한군의 무력도발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시기와 겹쳐 높은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이 지난 20일 포격도발을 한 직후에는 UFG 연습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UFG 연습이 끝나면서 최전방의 군사적 대치 상황도 빠르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군은 아직 평소보다 높은 경계수위를 유지하면서도 고위급접촉 합의에 따라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춘 포병화력을 원상태로 돌리는 등 특별경계태세 명령을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잠수함들도 상당수가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군도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단계적으로 경계 태세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UFG 연습이 종료되면서 만북 양측이 고위급접촉에서 합의한 당국회담과 대화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남북 긴장 완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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