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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폐사 거제서 남해로 확산…27만마리 집계

입력 : 2015-08-20 10:14:38 수정 : 2015-08-20 10: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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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경보가 내려진 경남 남해안 해역에 적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날까지 거제와 남해 해역 양식어장에서 모두 27만 3천 마리(6억 4천500여만원 상당)의 적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하루에만 남해군 미조면·남면·설천면 등 남해 해역 6개 어가에서 참돔과 줄돔 등 22만 4천여 마리, 5억 3천2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도는 적조 피해를 막으려고 20일에도 도내 16개 해역에서 집중 방제활동을 이어간다.

1천여명의 인원과 400여척의 선박을 동원해 황포 2천여t을 살포한다.

전날 남해 미조면 해역에서는 어가 두 곳이 26만 4천여 마리의 양식어류를 긴급 방류하는 등 적조 피해를 막기 위한 방류도 확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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