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위례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중소형 ‘아파텔’(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합성어)이 선을 보인다. ㈜신영과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업무시설용지 26블록에 짓는 ‘위례 지웰 푸르지오’가 그 주인공이다. 지하 2층∼최고 33층의 7개동에 784실 규모로 조성되고, 전용면적 68㎡ 8실, 74㎡ 86실, 84㎡ 690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단지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여러 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희소가치가 큰 중소형으로 구성된 점이 가장 먼저 손꼽힌다. 위례신도시는 현재까지 총 1만8000여가구가 공급됐는데, 대부분이 중대형이다. 이에 신영은 중소형으로 전 가구를 구성해 소형주택에 목마른 신혼부부 등의 수요를 공략한다. 단지 내 107동은 저층형 테라스 오피스텔(12실)로 계획해 단독주택의 장점도 살려 매력을 더한다.
신영 지웰 푸르지오 84A타입 거실 모습. 4베이 구조인 데다 천장고를 2.4m까지 올려 기존 아파트보다 더 넓은 개방감을 자랑한다. |
군부대 이전문제로 향후 위례신도시 신규 분양이 위례 지웰 푸르지오를 빼면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이 아파텔의 희소가치를 더한다. 입지도 훌륭하다.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 용인∼서울 고속도로, 경부·중부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남까지 20분이면 오갈 수 있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우남역(2018년 개통 예정)을 연결하는 위례선(트램·노면 경전철)과 서울 삼성역까지 5개 정거장만 거치면 이동할 수 있는 위례∼신사선(2024년 개통 예정)도 뚫린다.
단지 바로 앞으로 이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며, 대형 골프연습장도 자리 잡았다. 뒤편에는 위례신도시 내 최대 공원으로 개발되는 장지천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다. 인근에 성남GC가 위치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도보거리에 초·중·고교가 들어설 것으로 예정돼 있는 등 교육여건 또한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에 휴먼링(친환경 보행도로)이 있고, 트램역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9호선 중앙삼성역(5번 출구) 인근에서 21일 문을 연다. 문의는 1899-2700로 하면 된다.
하남=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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