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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메뉴판] 치킨 양념 전쟁은 계속된다

입력 : 2015-08-19 16:55:40 수정 : 2015-08-19 16: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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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 (왼쪽부터)오늘통닭 마늘파통닭, BBQ 갈릭 3총사, 멕시카나 후르츠치킨>


치킨 업계가 상반기에 이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치킨 양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1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다양한 형태의 치킨용 양념이 쏟아져 나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있다. 전통적인 빨간 양념 대신 차별화된 양념 맛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구도 속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 한국인 입맛에 딱! 짭쪼롬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

BBQ는 지난달 숙성된 간장에 마늘을 더해 짭쪼름한 맛이 일품인 ‘소이갈릭스’, 칠리 고추와 마늘소스가 만나 화끈한 매운 맛을 자랑하는 ‘레드핫갈릭스’를 출시했다. 두 메뉴는 기존에 출시되어 있던 ‘허니갈릭스’와 함께 ‘갈릭 3총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친숙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BBQ는 갈릭 3총사를 포함한 BBQ 메뉴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7일까지 G마켓 모바일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BBQ 5,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주문 시 사용하면 5,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할 수 있다.

한편 bhc는 남자를 위한 간장치킨인 ‘맛초킹’을 출시했다. ‘맛초킹’은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남자의 치킨’이라는 컨셉으로 맥주와 특히 잘 어울리는 맛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메뉴다.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에 숙성간장과 꿀을 넣어 만든 오리엔탈 블렌드 소스를 발라 달콤하면서도 짭쪼름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캡사이신이 풍부한 홍고추와 청양고추, 흑임자, 대파, 다진 마늘 등 남자에게 좋은 식재료를 토핑으로 활용해 ‘남자를 위한 치킨’이라는 컨셉을 잘 살렸다.

통닭프랜차이즈 오늘통닭은 수제 마늘 소스와 파채를 옛날식 통닭에 버무려낸 ‘마늘파통닭’을 선보인다. ‘마늘파통닭’에 들어가는 마늘 소스는 달콤짭짤한 간장 소스에 다진 생마늘을 듬뿍 넣어 숙성시킨 소스다. 기존 마늘치킨은 마늘 맛을 농축시키는 형태로 사용했지만 오늘통닭의 ‘마늘파통닭’은 곱게 다져낸 마늘이 입안에서 느껴질 수 있도록 원재료의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마늘, 파 등의 식재료의 원래 식감을 강조하면서도 특유의 아린 맛을 빼고 달콤한 맛을 더했다. 여기에 자양강장 식재료인 대파를 얇게 채썰어 올려 맛과 영양을 잡은 치킨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 풋풋한 채소?과일과 치킨의 만남

치킨매니아는 ‘치킨의 요리화’라는 목표 아래 ‘토마토로제치킨’을 개발했다. ‘토마토로제치킨’은 익혀낸 닭고기 순살과 볶은 채소에 이탈리아 정통 토마토소스를 넣은 스튜 형태의 치킨 메뉴를 나쵸와 함께 제공하는 메뉴다. 업체 측은 풍부한 소스로 토마토의 풍미와 로제소스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까지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채소, 닭고기 등 여러 식재료를 섞어 약한 불로 오랫동안 끓이는 스튜 조리법을 접목해 양념이 식재료에 고루 스며들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멕시카나 치킨이 내놓은 ‘후르츠 치킨’은 다양한 시식후기를 쏟아내며 온라인상에서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후라이드 치킨에 과일맛 시즈닝을 입힌 것으로 딸기우유 맛이 나는 ‘베리베리 딸기치킨’, 과자 바나나킥과 맛이 비슷한 ‘바나바나 바나나치킨’, 아이스크림 메로나 맛이 나는 ‘메롱메롱 메론치킨’ 등 세 가지 종류다.

뉴스팀 f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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