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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후 로봇과 성관계를? "섹스봇 보편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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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08-08 14:12:00 수정 : 2015-08-09 1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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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후 인간의 성적욕구를 해소해줄 로봇이 나와 보편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선더랜드대학 성 심리학과 헬렌 드리스콜 박사는 "미래에 '인공 성문화'가 보편현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리스콜 박사는 성관계 로봇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고 있고, 인공지능에 동작 감지와 제어 기술 등을 갖춘 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관계에 있어 고립과 단절이 성관계 로봇의 필요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그는 또 2070년쯤에는 불완전한 인간끼리의 육체관계보다는 성관계 로봇을 더 당연하게 여기고 선호하게 되는 '인식의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성관계 로봇이 인간과의 섹스(sex) 기술뿐 아니라 정신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은 돼야 한다.

이에 대해 드리스콜 박사는 인간과의 구분이 불가능한 인공지능이 개발되고 가상의 인물과 사랑에 빠질 수 없다는 선입견만 버린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내다봤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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